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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쥐 논란 공식 사과문 발표

 

12월 1일 MBC 뉴스데스크에 한 프랜차이즈 족발집에서 배달된 반찬통에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는 시청자의 제보가 급속도로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발견돼 이른바 '족발 쥐' 논란이 불거진 프랜차이즈업체 '가장맛있는족발'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족발 쥐 논란

 

 

족발 쥐 논란은 앞서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불거졌습니다.

 

MBC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0시께 서울 한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사무원이 족발 배달을 시켜 먹다가 반찬 속에서 살아있는 쥐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플라스틱 용기에 젓가락으로 부추 무침을 뒤집자 쥐 한마리가 옆으로 누운채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반찬 용기는 비닐로 밀봉돼 배달 중 쥐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희박했습니다.

 

 

 

 

제보자는 즉시 배달을 시킨 족발가게에 항의했고, 지점 측은 회식비·병원비 등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쥐가 들어간 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뉴스데스크' 취재진이 해당 식당을 찾아 주방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쥐 한 마리가 주방을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제보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음식 속에 담겼던 쥐의 사체를 보내 정식으로 신고했고, 식약처 의뢰에 따라 관할 구청이 지난달 30일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식약처 조치 사항

 

식약처는 족발 쥐 논란과 관련, 쥐가 음식점 반찬통을 통해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음식점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음식점 폐쇄회로(CC)TV 자료 가운데 길이 5~6cm 수준의 새끼 쥐가 음식점 천장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하다가 음식 배달 20분 전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지는 정황이 포착된 영상이 확보됐습니다. 

 

 

 



또 식약처는 해당 지점이 쥐의 분변 등 쥐가 살고 있다는 흔적을 발견했음에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보고, 행정처분 및 시설 개수·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구청 현장 조사 결과 해당 가맹점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하였습니다.

 

다만 식약처가 해당 음식점에서 쓰는 행주 가위 집게 등 조리기구 6개를 수거해 대장균·살모넬라균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검사 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쥐가 밀봉 처리된 용기 안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족발 공식 사과문

 

가장 맛있는 족발 공식 사과문

죄송합니다. 고객님, 가장맛있는 족발의 대표이사 최종완입니다. 먼저 나라전체가 어려운 이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고객님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금번 당사 매장(상암디지털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하여 기업의 대표로서 매장관리 소홀로 인한 큰 책임을 통감하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해당고객님과 저희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사건발생 즉시 고객님들께 사건의 발생 경위를 밝히고 사과드려야 했으나 사안이 외식업 매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 하여 사건발생의 원인규명을 해야 했기에 늦게 사과를 올리게 된 점 또한 죄송합니다.

해당매장은 사건발생 직후 즉시 모든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당 사건에 대해 정부기관인 식약처의 면밀한 검사(CCTV 확인 및 해당매장의 발생가능성 현장점검) 결과 주방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의 파손부분에서 낙하된 쥐가 해당 반찬통에 유입된것으로 CCTV 영상에서 확인되었으며 매장의 직원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고객님께 제공된 포장에 함께 포장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사전에 충분히 일어나지 않도록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님께 드리는 하나하나의 제품에 신중히 정성을 드려 준비했어야 하나 해당 매장의 점주와 직원이 이부분을 소홀이 한 점에 대해서는 본사의 대표로서 그 어떤 말로도 고객님들께 죄송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에 대표인 저는 해당 사건으로 크나큰 정신적 충격과 피해를 입으신 해당 고객님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을 담은 사과와 보상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드렸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발생 이후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사 슈퍼바이저는 물론 국내 최대 방역업제와 전국의 모든 매장에 대한 위해요소 및 해충방제 계획에 대해 일제 점검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조속히 완료할 수 있으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고객님들과 우리 점주님들을 포함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너무나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는 우리 브랜드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히 매장의 교육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고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가장맛있는 족발 대표이사

최종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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