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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꼬꼬무)’에서는 영남제분 회장 전 아내가 사주한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SBS에서 2020년 9월 17일부터 방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약칭은 꼬꼬무입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35분. 원래 2020년 6월 14일부터 3주간 SBS 스페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다가 9월 17일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현대사 속의 유명한 사건, 그와 연계된 사회문제와 당시의 사회상 등을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친근하고 쉽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이야기해 주는 사람을 ‘이야기꾼’, 듣는 사람을 ‘이야기 친구’라고 지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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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나’의 이야기 어느 날, 그 사건, 그 장면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그 날, 그 사건으로부터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서 ‘내’가 느낀 바를, 온전히 ‘나’의 시점에서 주관적으로 전달한다.

◆ 배워서 ‘너’ 주는, 3人 3色 이야기 ‘너’ 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친구, 배우자, 동료...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한다.


이야기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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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타고난 재치와 센스로 시청자 취향 완.벽.저.격! ‘믿고 보는 장도연’

장성규
거침없는 입담의 ‘선넘규’ 종횡무진 대세 아나테이너!

 

장항준

충무로의 대표 스토리텔러. 김은희 작가의 영원한 솔 메이트!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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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는 이야기꾼 MC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감독이 개그우먼 안영미, 배우 전석호, 모델 이현이가 리스너에게 영남제분 회장 전 아내가 사주한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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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비가 내리는 캄캄한 새벽 5시쯤, 수영을 가려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선 23살 지혜 씨가 갑자기 실종됐다. 지혜 씨의 아버지는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영시간을 새벽 시간밖에 없다"라고 했지만 왠지 불안하기만 했다.

지혜 씨는 명문대 법대생으로 수영장, 독서실, 집만 오가며 사법 시험에 몰두하는 모범생이었고 그의 꿈은 국선 변호사였다. 지혜 씨의 아버지는 그런 딸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행방불명이 이상했고 수영장을 가보았지만 딸은 새벽에 "수영을 오지 않았다"는 답을 듣게 됐습니다.



프런트 직원은 지혜 씨 아버지에게 "지혜 학생을 찾는 전화가 왔었는데 이번에는 아버님이 또 찾으러 왔다"라고 했고 아버지는 도대체 누가 딸을 찾았다는 것인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딸의 아버지는 2년 전부터 딸을 스토킹 하던 의문의 남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집으로 전화해 딸을 찾던 낯선 목소리, 딸을 미행하던 남자들과 친구에게가지 전화를 걸어 집요하게 지혜 씨를 찾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지혜 씨의 오빠는 새벽시간에 지혜는 휴대폰과 지갑을 두고 수영장 출입증만 가지고 수영장에 가게 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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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딸이 사라진 뒤 아무런 소식이 없자 온 동네를 뒤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3일만에 아파트 정문 앞 CCTV 영상을 손에 넣었습니다.

실종 당시 CCTV 영상에는 아무 것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깜깜했지만, 아버지만은 "남자 두 명이 딸 뒤를 쫓아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보정한 화면 속에는 실제 우산을 쓰고 가는 지혜 씨와 그 뒤를 따르는 남자들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후 자동차 불빛과 함께 지혜 씨는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CCTV로 지혜 씨의 납치를 예상,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유 배달원은 "아파트 입구에 수상한 승합차 한 대가 며칠 동안 서 있는 걸 봤습니다. 한동안 서있더니 어느 날 없어졌다"라고 목격담을 전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습니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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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에 납치라고 추정하고 수사를 시작했는데 지혜 씨의 마지막 나가는 모습을 봤던 오빠는 지혜가 검단산 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혜 씨의 시신이 묻힌 곳은 삼성동 집과 하남시 검단산의 거리는 20km나 됐고 부검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는데 사망 원인은 총상이었던 것입니다.



지혜 씨는 범인에게 공기총으로 얼굴에 4발 뒤통수에 2발을 맞게 됐는데 지혜 씨를 살인한 범인은 6발까지 쏘며 확인 사살까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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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뒤에는 바로 영남 제분 회장 전 아내인 윤 씨 인 것으로 드러났고 윤 씨는 당시 1억 7500만 원을 주고 조카 윤 씨에게 청부 살해 의뢰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 씨의 사위 김 씨는 지혜와  이종사촌 남매였는데 사위 김 씨는 "지혜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처음에는 지혜 오빠의 공부를 도왔다. 사법연수원에 다닐 때 고등학생인 지혜의 과외지도를 해줬다. 지혜는 원래 외교관이 꿈이었는데 제가 서울대 법대 가는 걸 보고 변호사로 바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위 김 씨는 "지혜 과외지도를 정성껏 해줬고, 다행히 지혜는 이화여대 법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한번은 장모랑 있을 때 갑자기 지혜에게 전화가 왔고 지혜가 '오빠, 결혼했지만 그래도 내 공부 봐줄 거야"라고 물어서 별생각 없이 '그래'라고 대답했다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위 김 씨는 "2000년 1월 연수원 수료식 때 지혜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식사를 하게 됐는데 아내가 샥스핀 찜을 덜어주자 됐다고 했지만 지혜가 덜어 준 것을 별 생각없이 먹었다. 장모가 의심을 했다"라고 했고 이후 장모 윤 씨가 청부업자를 고용해서 지혜 씨를 살해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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